재규어(Jaguar) : 재미있는 정글기행
1. 특징
- 라틴 아메리카를 서식지로 하며 주로 브라질 열대우림 속 습지대에서 발견되며 호랑이, 사자, 표범과 같은 대형 고양잇과 동물 중 가장 강한 치악력을 자랑하는 표범 속 동물로 최상위 포식자이다. 빠른 달리기 속도와 강한 매복 공격은 물론이거니와 영리한 두뇌를 가지고 있으며 두개골을 으깰만한 송곳니와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어 먹잇감의 숨통을 단번에 끊어버린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로 나무를 잘 탄다. 다른 고양잇과 동물과 다른 특이한 점은 물 위에서 헤엄을 칠 수 있다는 점과 심지어 물속에서 잠영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의외의 낚시꾼으로 불리기도 한다.
몸에 있는 무늬의 생김새를 보고 같은 고양잇과 동물인 치타, 표범 등과 헷갈릴 수가 있는데 재규어와 표범은 둘 다 검은색 테두리의 원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재규어는 테두리 안에 점이 찍혀 있고 표범은 테두리만 있고 안에 점이 없다. 치타는 테두리가 없고 살짝 넓어진 점만 찍혀 있다. 재규어의 반점은 장미 모양을 띄고 있으며 로제트라고 불리고 지문과 같아 똑같은 무늬를 가진 재규어는 없다고 한다.
임신기간은 93일에서 110일로 3-4개월 정도이고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1년 정도 어미의 보살핌을 받게 되고 3년 정도면 다 큰 성체가 되며 스스로 사냥을 한다.
2. 크기
- 재규어는 대형 고양잇과 동물 중 호랑이, 사자에 이어서 세번째로 큰 동물이다. 몸무게는 56kg 이상이며 최대 160kg으로 알려져 있지만 서식지에 따라서 사이즈가 차이가 난다. 수컷이 암컷보다 조금 큰 편이다. 체격은 표범보다 크고 호랑이보다 작다.
3. 수명
- 재규어의 수명은 성체를 기준으로 12년에서 15년으로 알려져있다.
4. 사냥
4-1. 사냥감
- 포유류 동물로 육식성이며 작은 크기의 거북이부터 아르마딜로, 카피바라, 원숭이, 뱀, 대형 아나콘다, 사슴, 곰, 카이만 등 85종의 동물을 사냥한다.
4-2. 사냥방법
- 재규어는 힘으로 쓰러뜨린 뒤 강력한 송곳니로 두개골을 으스러뜨리고 목덜미의 경추 부위를 물어 척추를 부러뜨린 후 숨을 최대한 끊어 움직임을 적게 만들고 먹기 적당한 장소로 사냥감을 끌고 가는 방식이다. 강력한 이빨의 힘으로 300kg 넘는 먹이도 거뜬히 옮길 수 있다. 강을 뚫어지게 쳐다보다 적당한 타이밍에 머리부터 다이빙하여 물속에 있는 카이만을 낚아채기도 한다. 카이만은 악어과 동물로 물속에서 가장 사나운 포식자로 불리지만 재규어의 먹잇감에 불과하다. 사냥한 후 55kg에 달하는 카이만의 사체를 강 기슭 위까지 끌어올리는 괴력을 보이는데 사냥한 동물을 빼앗 끼지 않기 위해서 보이는 행동이다. 또 쉬고 있는 악어를 향해 조용히 헤엄쳐 가 뒤를 공격해 순신간에 사냥하는 모습도 있다.
5. 개체수
- 재규어의 강력한 힘을 숭배하는 인간들의 염원으로 신화적인 대상이었지만 수세기에 걸쳐 밀렵꾼들에 의해 무리하게 사냥당했고 현재는 멕시코 북부에서부터 브라질 남부까지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 드물게 분포하며 서식지를 상실했고 멸종 위기종 목록에 올라가 있다. 야생 개체 수 추정치는 약 1만 마리에 불과하다. 인간의 허영심으로 자랑삼아 사냥한 결과이다. 지금은 재규어 털로 만든 장식품 및 모피 가죽의 수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에서는 멸종한 것으로 알고있다 재규어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동물단체에서 짝짓기 프로젝트를 통해 개체수를 늘리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6. 기타 : 멸종 원인
- 19세기에는 신화적인 대상으로 여겨져 상징적인 원인으로 사냥하였지만 그 외의 원인이 지적되기도 했다. 그것은 아마존 밀림에서 살고 있다가 삼림 벌채를 이유로 서식지가 파괴되었고 사람들은 갈 곳 없는 동물들을 상대로 밀렵, 불법 밀매 등을 통해 이득을 취하려다 개체수가 빠르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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